전국

[서울] 누가 수박 빨리 먹나!

2012.08.02 오전 01:08
[앵커멘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수영장인데요.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혀줄 '수박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현대 HCN 서초방송 박상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

야외 수영장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이효원, 초등학교 4학년]
"더운데 시원하고 물에 들어가서 열 식힐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의 특별 이벤트는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냉장고에서 갓 꺼내온 시원한 수박을 하나씩 손에 든 아이들이 시작종과 함께 신나게 수박을 먹습니다.

한 초등학생은 10여 초 만에 한 조각을 꿀꺽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박창우, 수박 빨리 먹기 1등]
"맛있고 얼얼하고 시원해요."

지켜보던 어른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앙증맞게 수박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불볕더위를 잊습니다.

[인터뷰:이경숙, 학부모]
"더위 식히는데 도움되고요. 너무 좋아요. 아이들 재밌어요."

[인터뷰:임선정, 학부모]
"너무 시원해요. 올여름 더위는 다 끝난 것 같아요."

야외 수영장에서 열린 수박 먹기 대회.

잠시나마 무더위를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HCN 뉴스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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