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가장 먼저 내려진 경남 밀양시 삼랑진교 지점은 오늘 새벽 5시쯤 최고 수위 8.43m를 기록한 뒤 서서히 수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 진동양수장 옆과 부산 구포 지점은 기준보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홍수경보가 홍수주의보로 대체됐고 대구 달성군 현풍면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낙동강 수위가 서서히 낮아지고 있지만, 화명생태공원 앞 도로와 삼락체육공원진입로 등 부산지역에 있는 낙동강변 도로 5곳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홍수 특보는 오늘 늦게까지 계속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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