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천서 생태와 문화체험 만끽하세요!

2013.04.20 오후 02:39
[앵커멘트]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꿈꾸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매표소 앞에 줄을 지어선 관람객, 입장과 함께 고운 선의 동산과 호수, 데크 위를 거니는 관람객의 모습에서 느림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갖가지 색의 튤립은 한가로이 도는 풍차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인터뷰:정윤경, 관람객]
"태국 정원이랑 네덜란드 정원에 갔다 왔는데요, 세계 여러나라의 정원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오는 2016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터키, 치앙마이의 꽃잔치가 이름난 태국,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세계의 유명 정원만 11개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선애, 정원해설사]
"그래서 층층이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하는데요, 이탈리아 르네상스식 정원의 대표입니다."

시민 참여와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정원도 72개에 이릅니다.

어린이 14만 명이 참여한 '꿈의 다리', 주제영상이 상영되는 국제습지센터 등 볼거리 외에 체험거리도 많습니다.

[인터뷰: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이제 순천이 대한민국의 생태수도임을 당당하게 선언하는 이런 시작의 자리에 같이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만 6천 원, 청소년이 만 2천 원이고 학생 단체는 3천 원과 2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한 생태와 문화체험의 장이 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립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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