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루에 천만 원도 벌 수 있다"...성매매 강요 조폭 구속

2013.06.03 오후 04:16
[앵커멘트]

집을 나온 10대 여성 2명을 7개월 동안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와 추종자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뜯어낸 돈은 7천5백만 원이고 말을 듣지 않으면 감금과 폭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홍수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명을 빼고는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18, 19살 피의자들!

같은 나이인 18살 여성 2명을 상대로 한 성매매 강요는 임무를 나눠서 하는 등 치밀했습니다.

[인터뷰:이상원, 전북 익산경찰서 강력1팀장]
"관리하는 피의자가 성매매를 시켜서 하루에 10만 원씩 떼어가고 나머지 밑에 있는 하부에 있는 피의자들은 채팅을 통해서 성매수남을 구해주고..."

피의자들은 맨 처음 가출 소녀들에게 하루에 3백만 원도 벌 수 있고 잘하면 천만 원도 벌 수 있다며 접근했습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간 가출 소녀들은 감금과 폭행에 시달리며 7개월 동안 성매매를 강요당했습니다.

상대한 남성은 750여 명!

피의자들은 성매매 대금 7천5백만 원을 한 푼도 주지 않고 가로챘습니다.

[인터뷰:성매매 강요 피의자]
"형이 돈 보내라고 해서 형한테 돈 10만 원씩 보내고 나머지는 저희가 밥 먹고 숙박비에 쓰고 옷 사고 그랬어요."

경찰은 통화 내역을 확인해 성매수남 750여 명에 대한 조사도 하고 있습니다.

YTN 홍수기[hongs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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