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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

2014.04.17 오후 01:53
지금까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사망한 탑승객이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침몰된 여객선에서 179명이 구조됐고, 28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군, 그리고 박성빈 양과 박영인 군 등 단원고 학생 5명과 교사 남윤철 씨와 최혜정 씨 그리고 승무원 박지영 씨와 김기웅 씨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잠수인력 555명이 해상과 수중 수색을 하고 있고, 항공기 29대와 선박 169척이 동원됐습니다.

또 대형 크레인 3대가 급파돼 이르면 내일 아침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수요원들의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탐색줄 설치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여객선 규모가 워낙 커서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9명) 명단]

- 박지영 (여, 22, 승무원)
- 정차웅 (남, 18, 학생)
- 권오천 (남, 18, 학생)
- 임경빈 (남, 18, 학생)
- 최혜정 (여, 24, 교사)
- 박성빈 (여, 18, 학생)
- 박영인 (남, 18, 학생)
- 남윤철 (남, 35, 교사)
- 김기웅 (남, 28,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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