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십억 마리 추정 메뚜기떼 해남 벼농가 습격

2014.08.29 오후 07:04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떼가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에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갉아먹었습니다.

메뚜기는 0.5cm에서 4c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메뚜기떼는 논 5만 제곱미터와 친환경 간척농지 20만 제곱미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메뚜기떼가 허물을 벗고 막 나온 유충형태로 벼 등을 닥치는대로 갉아 먹고 있다며 농업과학기술원에 어떤 종인지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남군은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했습니다.

해남군은 메뚜기 떼의 이동 길목을 차단해 피해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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