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허위 기부금 영수증 대량 발급한 승려 적발

2014.12.30 오후 06:34
경찰관과 교사 등 수백 명에게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사찰 주지가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은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가짜로 대량 발급한 혐의로 경북 의성의 한 사찰 승려 5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 동안 공무원과 회사원 등 529명에게 백만 원에서 300만 원씩, 모두 20억 원의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은 사람들 가운데 160여 명은 공무원으로 이 가운데는 경찰관이나 교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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