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거하던 남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2015.01.23 오전 09:09
이혼 등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남녀가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광주 월산동에 있는 한 원룸에서 43살 허 모 씨와 35살 송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허 씨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허 씨의 집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창문도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고통만 주고 떠나는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는 송 씨의 유서를 토대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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