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 장수 고속도로서 화학물질 유출...방제 작업 중

2015.07.03 오전 05:05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 보수공사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장수군과 새만금지방환경청이 밤새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정오쯤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 보수공사 현장에서 라텍스 성분의 화학물질 1톤 가량이 유출돼 인근 장계천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유출된 화학물질은 도로 방수를 위해 포장재에 혼합해 사용하는 약품으로, 유해화학물질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환경청은 그러나 유출 물질이 인근 주민의 식수원인 용담댐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방제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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