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복원된 뒤 10년간 물고기 2천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계천이 복원된 다음 해인 2006년 6월 처음으로 어류 폐사가 일어난 뒤 올 8월까지 여섯 차례 집단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올 8월에만 250마리가 한꺼번에 죽은 것을 비롯해 지난 10년 동안 청계천에 사는 물고기 2천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물고기가 떼로 죽은 것은 15분당 3mm의 비가 내리면 청계천의 수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면서 오염물질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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