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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미콘 공장, 한강에 폐수 무단방류하다 적발

2015.11.02 오후 06:38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이 비오는 틈을 타 한강으로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말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폐수를 비밀 배출구로 무단 방류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형사고발과 함께 조업 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삼표그룹은 과거 폐수 무단 방류 적발 사례가 거의 없었고 구청이 제시한 폐수 종류와 유출 경로 등을 놓고 입장 차도 크다며, 사실 확인 결과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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