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산행은 기상 변화가 심해 다른 계절보다 안전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무리한 산행은 바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데요.
겨울 산행 요령을 박종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눈 덮인 덕유산 향적봉 인근, 구조대원들이 체력이 떨어져 조난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화개재 헬기착륙장에서도 저체온증이 온 등산객들이 구조대원에 구조됩니다.
모두 눈 덮인 산을 무리하게 등반하다 체력이 떨어져 조난된 겁니다.
이번에 덕유산에서 조난된 등반객들은 오전 11시쯤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이 탐방로는 네댓 시간 걸리는 데 출발 시각이 조금 늦었습니다.
또 방한 의류 등 장비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구조대원]
"객관적인 근거로 봐서 복장이라든지, 11시에 출발한 자체가 무리죠. 더 일찍 출발해도 어제(16일) 같은 날 어려웠고…."
겨울 산행은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 조난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체력에 맞춰 계획을 짜야 하고,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단독 산행은 안전사고에 취약합니다.
산을 오를 때와 쉴 때를 구분해 방한 의류를 준비하고 비상식량은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겨울 산은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배종덕, 구조대원]
"반드시 등산 전에 눈, 비 등의 일기를 파악하고 만약 등산 중 눈, 비 등 일기의 변화가 예상되면 즉각 하산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해가 짧아서 오후 4시 이전에는 반드시 하산해야 합니다.
특히 이처럼 산에 눈이 쌓이면 평소보다 체력이 두 배 이상 소모되고 시간도 두 배 이상 소요됩니다.
따라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산행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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