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운전기사 걷어차고 욕설...유명 식품업체 회장 논란

2015.12.23 오후 11:09
[앵커]
지역의 한 유명 식품업체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운전기사는 회장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대 가장으로 얼마 전까지, 경남 지역의 한 유명 식품업체 회장의 운전기사를 했던 A 씨.

A 씨는 지난 10월 중순 식품업체 회장이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를 걷어찼다고 밝혔습니다.

회장 부인의 심부름을 하고 돌아왔는데 회장이 다짜고짜 구둣발로 걷어찼다는 겁니다.

[A 씨, 폭행 피해 주장]
"(회장님이) 키가 작다 보니까 (발로 차니까) 급소에 정확하게 맞았고 저도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정도로 얻어맞았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허리 등에 통증으로 일주일 동안 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회장의 폭행과 폭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식품업체 회장]
"길도 모르는 OO가 알은 체하고 있어…."

입사하던 날부터 정강이를 차이거나 주먹이나 라이터로 맞는 일이 빈번했다고 설명합니다.

심지어 운전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자신을 폭행했다는 입장입니다.

[A 씨, 폭행 피해 주장]
"입사 계약서를 다시 적자고 했죠. 내가 잘못해서 사고 나면 책임을 지겠지만, 회장님이 저렇게 행동해서 사고 나면 책임 못 진다고 명시하자는 거죠."

A 씨는 회장의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

취재진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업체를 찾아 갔지만 회사 측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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