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대 살인범 6년 전 성폭행 용의자 유력

2016.05.26 오후 06:14
충북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 사건 피의자가 지난 2010년 10월에 발생한 70대 할머니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판명 났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58살 신 모 씨의 DNA를 국립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6년 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 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10월 증평군의 한 마을에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집에 괴한이 침입해 성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는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경찰의 탐문 수사에도 범인은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비슷하고 DNA 일부가 일치하는 만큼 신 씨를 상대로 6년 전 범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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