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기사 심정지 사망...승객 조치 없이 하차

2016.08.25 오후 09:57
오늘 아침 8시쯤 대전 둔산동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고 멈췄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택시기사 63살 A 씨가 심정지를 일으키면서 사고가 났지만, 남녀 승객 2명이 아무런 조치 없이 택시에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현재 해외여행 중으로, A 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는지 몰랐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화면만으로 차 내부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택시에 탔던 승객들이 귀국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