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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기사 9월부터 근무복 착용

2017.06.19 오전 10:08
오는 9월부터 서울 시내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의무적으로 근무복을 입습니다.

2011년 11월 복장을 자율에 맡긴 지 6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격식에 맞는 승무 복장을 착용해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승객에게 신뢰감을 주자는 차원에서 최근 시내 법인택시 노사와 관련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3만5천여 명으로 이들에게 일일이 근무복을 지급하는 데 첫해에만 시 예산 16억천여만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근무복 최종 디자인을 2∼3가지로 정해 법인택시 업체별로 한 가지를 골라 입도록 할 방침인데 온라인 정책 투표 사이트 '엠보팅'에서는 근무복 디자인 시안 5가지를 놓고 내일까지 시민 투표가 진행됩니다.

또 4만9천3백여 명에 달하는 서울 시내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근무복 착용 의무화 대상이 아니지만 8월 중 모든 운전기사에게 와이셔츠 한 벌씩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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