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들 잡고 인질극 벌인 40대 구속

2017.07.07 오후 06:07
아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하루 가까이 대치했던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오늘(7일) 41살 김 모 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일 전처와 싸우고 난 뒤 경남 합천군 황매산 터널 인근에서 아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차와 구급차를 빼앗아 도주하고 경찰차를 향해 엽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인질로 잡은 아들은 풀어줬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경찰과 대치를 이어나갔고 23시간 만에 경찰의 설득으로 자수해 체포됐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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