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억대 연구비 빼돌린 대학교수 2명 기소

2017.07.20 오후 06:57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국책사업 연구비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모 국립대 교수 A 씨와 B 씨를 불구속으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교수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납품업자 4명도 기소했습니다.

A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책사업을 하면서 과학기자재 납품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4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교수는 또 농업법인 대표로부터 고급 승용차와 현금 9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 교수도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재료 납품비용을 부풀려 2억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소된 교수들은 문제가 불거지자 빼돌린 돈을 대학 측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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