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CCTV도 부인한 도둑, 걸음걸이 분석에 덜미

2018.01.16 오후 04:36
절도범이 CCTV에 찍힌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범행을 부인하다 국과수 걸음걸이 분석에 결국 죄를 털어놨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애견 가게에 몰래 들어가 현금 30만 원과 18K 팔찌를 훔친 혐의로 35살 조 씨를 구속했습니다.

가게 근처 모텔에서 일했던 조 씨는 주변 CCTV에 찍히면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영상에 찍힌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조 씨는 범행 당시 입은 옷가지 등도 버리며 범행을 숨겼지만, 국과수가 CCTV 속 남성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조 씨가 맞다고 밝혀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인천과 경기도 안산에서 휴대전화 80여 대를 훔쳐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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