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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서 F-15K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수색 중"

2018.04.05 오후 04:01
[앵커]
오늘 오후에 경북 칠곡군 한 골프장 인근 야산에서 F-15K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는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장수 기자!

전투기 추락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2시 38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야산에 F-15K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전투기는 오후 1시 30분에 대구 군 공항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학하리에 있는 골프장 인근 유학산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 4번 홀 인근 작은 산 넘어 산에 전투기가 떨어졌다"며 "골프를 하던 고객이 추락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안개가 많이 끼어 골프장에서는 사고 현장이 보이지 않는다"며 "골프장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비행기에 탄 조종사는 31살 최 모, 28살 박 모 대위로 이들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조종사를 찾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도 현장에 차와 인력, 인명 구조 견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산 안쪽에서 몇 초 단위로 폭발 소리가 들렸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칠곡·구미소방서 대원 50여 명이 출동했지만 산속인 데다 안개까지 많이 끼어 현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채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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