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총 길이 80여 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포항시는 도로 균열이 크게 3곳으로 나뉘어 발생했으며, 근처 인도에도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균열이 발생한 왕복 4차선 도로 100여 미터 구간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포항시는 지하수의 영향으로 도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늘 출근길까지는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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