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건설 공사 구간에서 가야시대 최대 규모 고분군이 발견됐습니다.
경남도는 오늘(8일) 거제∼마산 국도 건설 공사 창원시 현동 구간 유적 발굴조사에서 가야시대 덧널무덤 고분군 640여 기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덧널무덤에는 아라가야 계통의 각종 토기와 투구 등 2천500여 점의 가야 유물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고분군 가운데 최고 지배층 무덤으로 추정되는 387호 무덤에서는 배 모양 토기가 처음 출토됐습니다.
배 모양 토기는 당시 사용했던 무역 항해용 선박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어 보물급 유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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