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을 아끼려고 경유가 아닌 난방용 등유를 넣고 달린 관광버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관광버스 기사에게 등유를 판매한 업자 4명과 등유를 주유한 버스 기사 18명 등 22명을 입건했습니다.
판매업자 4명은 지난 1년 반 동안 유가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관광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난방용 등유 26만 리터를 불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등유를 넣고 달린 버스 중엔 초등학교와 대학교 통학 버스와 직장인 통근버스도 있었습니다.
등유는 경유보다 ℓ당 300∼400원이 저렴하지만 경유 차량에 장기간 등유를 주유하면 엔진이 고장 날 수 있고, 대기 질을 악화시키는 유해가스를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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