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박원순 "메르스 환자 접촉 포위망 철저히 쳐야"

2018.09.10 오전 02:40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환자가 접촉한 인물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시장 어제(9일)저녁 서울시 간부들을 모아 메르스 대응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61살 A 씨의 동선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나는 만큼 3년 전과 비교해 유리한 조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격리 조치한 밀접접촉자 22명을 제외한 비행기 동승자 439명은 여전히 수동감시를 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시장은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또 다른 문제가 된다며 치밀한 역학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격리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또, 메르스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지난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일주일간 바짝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