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도 주민 김성도 씨 지병으로 별세

2018.10.21 오후 02:44
독도 주민 김성도 씨가 오늘(21일) 새벽 1시 20분쯤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월부터 투병 생활을 하던 78살 김성도 씨가 지병으로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60년대부터 독도에 거주해 온 고인은 지난 1991년 독도로 주민등록을 등재했고, 2007년에는 독도리 이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활동해 왔습니다.

경상북도는 고 김성도 씨가 지난 2014년 독도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다지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김성도 씨가 지병으로 숨지면서 이제 독도 주민은 고인의 아내인 김신열 씨만 남게 됐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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