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충주 30대 여경 사건과 관련해 음해성 투서로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동료 여경이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무고 혐의를 받는 충주경찰서 소속 A 경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경사는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숨진 B 경사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투서를 충주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3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투서로 감찰을 받던 B 경사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강압 감찰로 논란이 일자 경찰청은 지난 5월 A 경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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