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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이어 고성서도 산불...인근 주민 대피령

2019.04.04 오후 08:36
오늘 저녁 7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불이 나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불은 도로변 변압기 부근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고성에는 초속 7∼8m 안팎의 강풍이 불어 확산 저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인접한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연립주택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한화 콘도와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 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성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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