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60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강원도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새벽 4시 15분쯤 "남편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사실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을 통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저수지 인근으로 출동했고, 새벽 5시쯤 저수지에 떠 있는 64살 이 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새벽 1시 반쯤,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됐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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