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6시 50분쯤 대구 대명동에 있는 스크린 골프장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7살 김 모 씨가 숨졌고, 53살 신 모 씨 부부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골프채와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스크린 골프장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스크린 골프장 주변에 살던 이웃으로 평소 소음 문제로 업주와 자주 다투는 등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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