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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고유정 첫 재판 ...고유정 불출석

2019.07.23 오후 05:33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고유정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고유정은 변호인을 통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변호인은 고유정이 잘못을 알고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억울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측은 고유정의 사전 범행도구 준비와 사건 관련 인터넷 검색 등으로 보아 계획적 범행이라며 범행동기와 계획범죄 입증 계획을 밝혔습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과 쟁점을 마무리한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정식 재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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