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구 달서구, 하프 마라톤 대회 취소

2019.09.22 오전 03:03
태풍 '타파'의 북상에도 마라톤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공지에 대해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이 잇따르자 대구 달서구가 대회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관계자는 오늘 새벽 1시쯤 하프 마라톤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구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 사무국은 오늘(22일) 오전 열기로 한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정상 진행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사무국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주최 측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대구 지역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어젯밤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늘 아침부터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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