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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SH공사도 평가 없이 무기직→일반직 전환"

2019.10.17 오후 01:23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직원 960명도 서울교통공사 사례와 유사하게 무기계약직에서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제출받은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이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2곳에서 모두 2,643명이 무기계약직에서 일반 정규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1,285명을 비롯해 서울시설공단 570명과 SH공사 390명이 노사 합의에 따라 별도 심사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감사원 감사 기준에 따르면 시설공단과 SH공사 기관장 또한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마찬가지로 해임 대상이라며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무기계약직 채용 시 이미 검증을 거쳐 채용한 것이라며 직장 내 차별 해소를 위한 일반직 전환 정책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지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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