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노조 "부산발 KTX, 안전 점검 생략하고 운행"

2019.11.16 오전 10:27
부산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안전 검사를 생략한 채 운행에 투입돼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오늘 오전 6시 20분쯤 KTX 110호 열차가 승강문과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는 출고 전 시험을 생략하고, 운행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비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어제(15일)부터 작업규정을 모두 지키는 '준법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사측이 운행 시간을 맞추려고 안전을 무시한 채 열차를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 철도차량 정비단 측은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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