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체장들이 SNS를 통한 농산물 판촉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판매 실적도 놀라운데요.
가장 먼저 나선 건 최문순 강원지사입니다.
만 톤 넘게 물량이 쌓여 있는 강원도 대표 특산물, 감자 판매가 여의치 않자 직접 홍보에 나섰는데요.
트위터 계정도 '감자 파는 도지사'로 바꿨습니다.
감자 10㎏ 한 상자가 배송비 포함 5,000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 구매자들이 몰렸습니다.
하루분으로 준비한 1,400상자는 한 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고요.
주문이 폭주하며 구매 링크인 강원도 특산물 서버가 다운돼 증설에 나설 정도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SNS를 통해 경기도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나섰는데요.
2만 원에 시금치나 상추, 깻잎 등 농산물 11종이 포함된 4㎏ 꾸러미를 판매했는데 7천 상자가 금세 완판됐습니다.
이 지사는 제때 출하를 못 하면 버려야 하는 농산물이 자그마치 348톤이나 된다며 착한 소비운동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단체장들의 판촉 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환[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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