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보건의사가 고안한 '이동형 음압채담부스'가 지역 보건소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는 안여현 의무사무관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채담부스'를 남구와 수영구, 중구 보건소가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사무관이 개발한 장비는 환자가 들어가는 작은 부스 형태의 음압 공간을 만든 뒤 의료진이 밖에서 구멍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바퀴가 달려 소규모 집단 감염 현장 등에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습니다.
남구 관계자는 대구 북구보건소에 인력을 지원하면서 해당 장비도 무상으로 대여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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