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구 오성고 고3 코로나19 확진...오성고 등 주변 6개 고교 등교 중지

2020.05.27 오전 09:40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오늘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학생은 등교 수업 둘째 날인 지난 21일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지만 기침 증상이 있었고 이후 24일까지 자율보호 격리하다가 25일 등교 했고, 담임교사는 해당 학생을 일시적 관찰실로 옮긴 뒤 학부모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한 후 양성 판정은 어제 밤늦게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학교 내에서 급식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반 학생 외에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생이 하교 후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들이 재학 중인 인근 남산고, 시지고, 능인고, 중앙고, 경북예고와 오성고 등 6개교의 등교를 일단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일부 중학교 등에는 6개교에 다니는 형제가 있거나 가족이 교직원인 경우에 등교를 중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학교와 시교육청, 대구시는 오늘 새벽 긴급대책회의에서 시설 방역과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 모두 검체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