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금을 관리해온 직원 1명을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이스타항공 직원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친척으로, 이스타항공에서 재무 업무를 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스타항공의 장기 차입금을 고의로 조기 상환해 자금 유동성을 상실시키는 등 회사와 직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경영진과 A 씨 등이 회사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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