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년간 스마트 폰 5천여 대 빼돌린 대리점 직원 구속

2021.06.16 오후 06:33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6년간 스마트 폰 5천여 대를 빼돌린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4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청주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미개통 스마트폰 5천여 대, 시가 50억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빼돌린 휴대전화를 다른 유통업자에 실제 가격보다 20~30% 싼값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코인,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주변을 속인 뒤 횡령한 돈으로 호화스럽게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한테 싸게 휴대전화를 구매한 유통업자도 장물 취득 혐의로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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