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상을 지난 태풍 '찬투'는 현재 부산 앞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행 방향을 보면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데 태풍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지역에 내리던 비는 한층 가늘어졌습니다.
오후 2시 반부터 부산 앞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바람도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
부산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49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부산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부산지역에 초속 20~30m의 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0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오늘 부산지역의 만조 시각이 오후 6시 38분인데, 해안 저지대가 침수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벽부터는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연안교와 세병교 등 교각 아래 도로 3곳의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해안지역 접근을 피하고,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민락수변공원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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