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을 에는 듯한 맹추위에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119 구조대원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더욱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만큼 드론을 이용한 수상 구조 훈련에 여념이 없는 수난구조대원들의 동계훈련을 이기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계양대교 인근에서 119수난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수온과 바람 때문에 겨울철에는 특히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겨울철 추위와 맞서야 하는 119구조대 소방사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김성현 / 인천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 생명의 위험이 더 큰 시기기 때문에, 출동 자체도 저희가 빨리하기 위해서 그런 긴박함을 가지고….]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드론이 유용합니다.
정서진119수난구조대는 에어드롭이라는 기술을 응용해 구조용 튜브를 투하하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보트가 도착하기 전까지 익수자가 물 위에 떠 있도록 하기 위한 소방드론 구조기법입니다.
[남건 / 정서진 119수난구조대 소방위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드론을 활용하여 요구조자의 신속한 접근과 구조방법을 개발해서 저희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익수환자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24시간 3교대로 감시 구조활동을 펴는 소방대원들.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살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차가운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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