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출정식으로 시작된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까지 화물연대 조합원 2만2천여 명 가운데 29% 정도인 6천5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국 12개 항만은 출입구 봉쇄 없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 곳곳에서는 물류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협회는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보다 10% 수준으로 줄어 하루 매출 손실액이 153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대자동차는 납품 차량 일부가 운송 거부에 들어가면서 생산 차질이 시작됐고, 포스코도 하루 생산량 가운데 절반 정도인 2만t 정도를 출하하지 못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국토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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