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집중호우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100억 원을 31개 시·군에 긴급지원합니다.
도는 호우 피해가 집중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3억 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1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나머지 22개 시·군도 비 피해 대응과 선제적 대비를 위해 5천만 원씩 지급하는 등 26억 원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후 시군별 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 원을 추가로 내줄 방침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0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9.2mm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양평군 691.0mm, 여주시 685.5mm, 광주시 674.5mm 등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기도에서는 사망 4명, 실종 2명, 부상 23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공공시설 445건, 사유시설 629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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