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안 소 농장 3곳에서 '기종저' 폐사..."집중호우 원인"

2022.08.29 오후 03:58
충남 동물위생시험소는 천안시 성환읍에 있는 소 사육농장 3곳에서 소 5마리가 폐사해 정밀검사한 결과 '기종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종저'는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오염된 물과 토양, 사료에 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며, 발병하면 DNA 분해와 세포 파괴가 급속도로 진행돼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시험소 측은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로 토양이 오염돼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생 농장 소들을 이동 제한하고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종저'는 1909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130개 농가에서 소 27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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