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번 경찰관 눈썰미에 전화금융사기 송금책 체포

2022.10.01 오후 03:43
비번인 경찰관이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돈을 보내던 전화금융사기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로 가로챈 돈을 송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4시쯤 부산 민락동 아파트 상가 현금인출기에서 전화금융사기 일당 계좌로 천260만 원을 송금하다 부산 서면지구대 소속 윤진호 경사에게 우연히 포착돼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지고 있던 760만 원을 압수하고 이미 보낸 5백만 원에 대해서는 지급정지 조치했습니다.

A 씨를 체포한 윤 경사는 비번 날 현금이 없어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러 갔다가 A 씨 행동이 전화금융사기 송금책처럼 보여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