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강원도 강릉과 전북 완주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릉 산불은 오늘 새벽 다행히 꺼졌지만, 완주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현재 완주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7시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야산에서 불이 나 15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진화 헬기 6대를 투입했고 지상에서는 인력 천2백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10시 현재 완주 산불 진화율은 90%가량이라며 오전 중에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씨가 건조한 데다 강풍이 불면서 진화가 늦어졌다며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에서도 산불이 났는데요.
산불은 임야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소방당국은 인접 지역 소방력까지 투입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산림 당국과 함께 진화에 나섰는데요.
날이 어두운 데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민가 피해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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