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활활 타오르는 대보름 달집..."풍성한 한 해 되길"

2023.02.06 오전 12:17
[앵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달집태우기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액운을 날려 보내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해수욕장에 쌓아올린 달집을 따라 전통놀이가 펼쳐집니다.

길이가 2백m에 달하는 소망포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글로 금세 가득 채워졌고,

[안우솔·김예지 / 경남 함안군 : 저희 가족 2023년도 행복하고 화목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새해 소망이 가득 적힌 방패연도 달집을 둘러쌌습니다.

날이 저물자 힘찬 함성과 함께 횃불의 불길이 달집으로 옮겨붙습니다.

거대한 불길이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타오르자, 달집을 둘러싼 시민들은 저마다 가슴에 품은 소원을 빕니다.

[송연화 / 부산 남항동 : 액운을 다 몰아내니까 기분도 좋고 우리 신랑이 배를 타니까 항상 기도하거든요. 이런 행사가 있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달집을 처음 보는 어린아이부터 모처럼 만난 어른들까지,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강성태 / 부산 수영구청장 : 아름다운 광안리 해변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 새해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좌수영어방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도 오랜만에 선보이며 역사와 전통을 되새겼습니다.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 둥근 달처럼, 시민들은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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