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화폐 '행복 페이'→'대구로 페이'로 전환

대구시는 지역 화폐인 '행복 페이'를 오는 7월부터 대구 공공 배달앱인 '대구로' 앱에서 이용하는 '대구로 페이'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로 앱은 지난 2021년 8월 공공 배달앱으로 운용을 시작했고, 지난해 말 택시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화폐로 배달앱과 택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 지역 화폐인 '행복 페이'는 잔액을 소진할 때까지 쓸 수 있도록 하고, 고령 인구가 지역 화폐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