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영동,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달28일 오후 2시 20분쯤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8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산 200ha를 태운 뒤 산림 당국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서는 어제 저녁 8시 10분쯤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림 0.2ha가 소실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상북도 성주와 영천, 경남 진주와 함안 하동 등에서도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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