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이 남북 간 군사력 차이를 설명하며, 재래식 무기 기준으로는 남한이 세계 5위, 북한이 36위로 남한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핵무기까지 포함한 종합 군사력에서는 "남한이 북한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핵무기는 도시 자체를 증발시킬 수 있는 절대무기로, 남한의 대표적인 현무 미사일도 북한의 전술핵탄두에 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전술핵으로 남한의 특정 지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자국 본토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 핵 보복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 수십만 명, 수백만 명을 희생하면서까지 남한을 구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한 스스로 핵무장을 해서 북한과 핵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남한 국민의 약 70%가 자체 핵무장에 동의하고 있다며,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처럼 남한의 핵무장을 열린 자세로 바라보는 지도자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2022년부터 남한 접경 지역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해 군사적 위협을 높이고 있으며, 미군의 전술핵은 1991년 철수된 상태입니다.
정 센터장은 이러한 상황을 지적하며 남한이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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