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2월부터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인천 앞바다까지 갈 수 있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이 본격 운항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개항 예정인 '서울항' 조성에 앞서 서해 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에 새 선착장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착장 규모는 연장 102m, 폭 32m로 1천 톤급 이하 선박 3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선착장은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1월 시범 운항을 거쳐 한강의 결빙기가 끝나는 내년 2월부터는 선박 운항이 시작됩니다.
시는 여의도 선착장 완공과 동시에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 운항 노선을 1년에 150회 이상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1천 톤급 유람선을 운영하는 민간선사와 협력해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 노선의 시범 운항을 마쳤습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해외관광객 3천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여의도 선착장 조성을 시작으로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운항, 서울항 개항 등 매년 서해 뱃길 활성화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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